2022/ 10/ 20(목) 제7096호 줄광고 222-1236 |박스광고 222-0700 063 웰라이프, 욜로(YOLO), 북, 여행, 공연전시등문화플러스는공연/전시/도서등의소개와 문화플러스 CULTURE+ 건강, 헬스, 욜로라이프등다양한컨텐츠정보를제공하는독자들을위한쉼터입니다 Book 물건들사이로엄마와떠난시간여행 엄마와물건 엄마이건언제부터썼어? 엄마가목격한 21가지 던모양이다. 그런데 어느날외할머니가처 까때가줄줄나오고힘이하나도안드는거 물건들의 탄생과발전! 음보는것으로김에기름을바르고있었다. 야. 이게웬일인가 싶었지.” 하지만 단점이 글 쓰고 글쓰기 강의도 합니다. 반려묘 미 “저게 뭘까, 하고 한참을 봤는데 잘 모르 있었으니아쉽게도너무빨리해어지고찢어 미와코코의 집사이고요. 책 사는것이 낙이 저자의 엄마는 1950년에 태어났다. 그때부 겠더라고. 나중에 자세히 보니 북어 꼬리인 진다는것이다. “도저히 쓸 수 없을때까지 고 연어회를좋아하지만 자주 사 먹지 않으 터 지금까지 장장 72년 간 그녀가 사용했던 거야. 북어 꼬리로 하니까 기름이골고루잘 썼어. 구멍 났다고 버리던 시절이 아니니까. 려노력합니다. 내일은오늘보다 더 나은사 물건만늘어놓아도 대한민국의 역사가그려 발라지고 부드럽고 기가 막히게 좋았지. 어 뭐든아꼈어.” 람이되어좋은글을쓰는것이저의 바람입 질판이다. 그중에서 21가지물건을골랐다. 떻게이걸로기름바를생각을했을까, 참신 부실하게 만든 이태리타월에화가 났는지, 니다. 책 《인생은단짠단짠》, 《일상, 과학 엄마랑가까이붙어 있던놈들로, 엄마의재 기했어.” 서울에사는김경례씨가동아일보 ‘독자가 다반사》를 썼습니다. 이번엔 1950년생 전 미있는경험들이담겨있는놈들로말이다. - 본문 김솔중 만드는독자란’에이문제를지적하는글을 쟁둥이인 엄마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전쟁둥이 엄마의이야기, 저자가혼자듣기 투고했다. - 26쪽, 이태리타월 두레박으로 퍼 올린 우물물부터 프랑스 산 아까워글로 쓰고 열심히다듬은 엄마와 물 책속으로 “그때만 해도 고무장갑이 소중해서 구멍 ‘에비앙’ 생수까지모두맛본흥미진진한 건들의이야기를엮어보았다. 안나게쓰려고늘조심했거든. 사려면다돈 삶의 여정을 엄마의 목소리에 담았습니다. 이태리타월, 우산, 고무장갑, 전기밥솥, 손 나는산업화기간에새로생긴물건들을엄 이잖아. 많이 아끼고 살아서 그런지 살림에 소수자와 약자들의서사가 넘실대는세상을 톱깎이 등은 도대체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처음에도 지금과 같은 형태였을까? 없을때 는어떻게했을까? 엄마와 함께한 이 물건들은 엄마의 삶, 우 리의삶에어떤변화를가져왔을까? 1950년대부터 2022년까지! 72년동안 쌓아온엄마의생생한물건사용기! 이래서인생의무게는무시할수 없다고하 나보다. 내뱉는 족족 주옥같은 엄마의 생생 한 ‘물건 사용 후기’를 듣고 있자니웃음 도나고, 눈물도나고, 기이하기도하다. 아니, 그때는정말그랬다고? 도저히 엄마말만 믿을 수가 없어당시 신 문 기사도 샅샅이살폈다. 덕분에과거 사람 들의반응, 생활양식의변화, 사고의전환등 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물건 하나 등장했을 뿐인데 우리의 삶과 생각이 마가어떻게수용하고생활속으로받아들였 대한건잘안잊히더라고.” 꿈꾸며, 엄마의이야기를여기내놓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바뀌다니! 놀라운 일이 아 는지그 과정을 썼다. 엄마라는한 사람으론 얘기가 나온 김에, 고무장갑 이야기를 좀 닐수없다.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어당시 신문 기사도 더 들어보기로 했다. 엄마가 처음 고무장갑 저자. 이입분(구술) 참고했다. 하지만 이 물건들로 인해 엄마의 을썼을때부터. 엄마, 그래서이건언제부터썼다고? 삶이 마냥 편해지기만 했다고 읽히는 것을 “글쎄… 언제나왔는지는잘모르겠어. 동 1950년생이지. 충남부여군 충화면에서 태 경계한다. 내가책에서다룬것은 이전에 없 네사람들이쓸때도나는안썼으니까. 결혼 어났어. 충청도에서경기도로경상도로 얼마 과연이물건은정말우리에게편리함과 효 던물건들이집안에들어오면서생긴변화이 후인건분명해.” 나 이사를 다녔는지, 결혼 전엔 17번, 결혼 율성만을선물했을까? 물건이등장하기전의 지만, 집 바깥도마찬가지로 많은것이 바뀌 엄마는 1973년, 24살에결혼했다. 후엔 19번이나 다녔다니까. 인천에는 1990 삶보다지금이마냥좋다고할수있을까? 었다. 소나자전거를 타고다니던 길에도로 “그즈음에한겨울에만한개씩사다쓴것 년에와서지금껏 살고 있어. 돌아보면 평탄 물건으로보는 ‘한국 역사’! 머나먼나라 가깔리고, 사람들은이제버스나지하철, 자 같아. 그땐 지금처럼 질기지 않아서잘 찢어 하게 살기가 참쉽지 않은거 같아. 가장 좋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엄마(또는 할머니)가 가용을 타고 다니며, 핸드폰으로 언제 어디 졌어. 설거지나 빨래할 때 만 낀 게 아니라, 았던 때는 요즘이야. 자식들에게 뭔가를 해 겪었던 이야기라 더 재밌고 와닿는다. 허투 서든 소식을주고받을 수 있다. 이런것들이 옛날엔채소같은거다우물가서씻었으니 줘야 한다는 부담이 없고혼자 자유롭게 사 루 버릴 수 없는우럼마(울엄마)의 촌철살인 과연 우리를 더 자유롭게 하고 저마다의 삶 까꼭 고무장갑을 꼈지. (설거지, 빨래 등 용 니까 마음이편해. 집에 있을땐 월간지 좋 멘트와 과거 신문 기사를 따라 읽어보는물 에행복과평화를가져다주었을까? 세탁기가 도에따라) 구분 안하고하나로다썼어. 오 은생각을 읽고좋은글귀가 있으면필사를 건의발자취! 쓸데없이유익하면서지나치게 생겨 빨래가편해진 건분명하지만, 이물건 죽하면부엌도추우니까고무장갑을끼고칼 해. 마음에오래간직할수있잖아. 저녁엔뉴 사실적인교양물건사, 지금부터 엄마와물건 으로 생긴 여유와 활력을 스스로의 행복과 질을 했단말이야. 그러면 잘못해서 장갑끄 스를보고 ‘가요무대’랑 ‘전국노래자랑’ 사여행을떠나보자. 더나은삶을위해사용할수있느냐하는것 트머리를 칼로 잘라먹는 거야. 장갑이 비싸 ‘뭉쳐야 찬다’는 아주빼놓지 않고봐. 큰 엄마는 10살이되기전부터외할머니와집 은또다른문제다. 니까그걸또본드로붙여서쓰고. 그래도 없 돈 없이그날그날 즐겁게살아. 책이 나오면 안 살림을 함께 했다. 기름을 칠할 때, 솔이 - 9쪽, 서문 는것보다는나았어.” - 134쪽, 고무장갑 나도한권사봐야겠어. 없어마른짚을 묶어 사용했는데, 짚이 억세 돌로때를밀던엄마도아이들이태어난뒤 간혹김이찢어지기도하고이래저래불편했 엔이태리타월을썼다. “이태리타월로미니 저자. 심혜진 제공 원문. 엄마와물건 저자. 심혜진, 이입분(구술)
064 매일발행 2022/ 10/ 20(목) 제7096호 줄광고 222-1236 |박스광고 222-0700 청소 인테 견적 리어 실시간 견적도 바로픽 무료 견적 이사 용달 청주교차로접속하고 무료견적바로픽GO 인테리어ㅣ이사·용달ㅣ청소업체를 클릭 한 번으로 시공사례 & 무료 견적확인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상담받으실수있습니다. 지구를지키기위한필환경시대의일상속필습관모두함께동참해주세요 #프리사이클링실 천방법 #전자영수증이용 #중고거래등공유경제활용하기#필환경시대 #일상속필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