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2022/ 10/ 19(수) 제7095호 줄광고 222-1236 |박스광고 222-0700 인터뷰, 업체탐방소식등교차로세상보기는다양한사람들의 세상보기 PERSPECTIVE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인터뷰하며 청주 지역의 행사소식, 지역맛집및장소등을소개하는섹션입니다. 충북교육소식지 비즈니스 전문가로 거듭나는 충북비즈니스고 학생들 ‘나’ 자신이삶의주체가되도록 안내하는배움터, 충북비즈니스고 창업으로 나만의 삶을 디자인하다! 이론에서 실전까지 책임지는 창업교육 47년 전통의 증평정보고등학교는 올해 동을 하고 있다. 또한 비즈쿨 및부스운영을 충북비즈니스고는 명장특강과 진로특강을 재로거듭난다면취업에유리한것은당연하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로교명을변경하 통해얻은수익금을지역사회에있는센터에 꾸준히운영하고 있다. 명장특강에서는제과 다. 였다. 전통적인 상업계열 학교에서 벗어나 후원물품으로전달하고있다. 제빵명장이되기까지의생생한현장경험과 저는올해충북기능경기대회에참가했다가 창업과제과제빵·뷰티 ·미용을특화시키고 이런과정을통해 학생들이자신의능력으 숙련된 노하우를전수받기도 하고진로특강 제빵부문은상을받았어요. 제과제빵수업을 충북을 대표하는 창업교육 특성화고로 거듭 로 지역사회에 기여해 자긍심을 높이며, 선 에서는다양한직업의전문가에게특강을들 통해 기본기를충실히 다지고 방과후수업과 나겠다는의지와기대가크다. 한 영향력을주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기 으며꿈을향해한걸음더나아간다.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으로 경진대회에 필요 충북비즈니스고는금융회계과, 유통마케팅 를기대한다. 또한 우수업체와 함께하는 취업캠프를 통 한 기능을 연마할수 있었죠. 무엇보다 제과 과, 조리과학과, 뷰티미용과를운영하며미래 해 취업에 필요한 자소서, 이력서, 면접까지 명장과제과기능장특강은저에게큰자극제 사회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 정보화시대의마케팅전략을배우다! 학교에서 모두 준비하여 사 회에 나가기 위 가 되었어요. 또 전국단위 경연대회에서 선 들은 각학과에맞는이론및실무능력을배 E-커머스클래스운영 한 발판을 제공한다. 학년별로 취업준비 과 보일 작품을 준비하면서 저도 한층 더 성장 우며,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비즈쿨 프 정도체계적이다. 1학년은맞춤형진로목표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졸업 후에는 제 로그램, 창업동아리활동, 자격증 교육, 진로 적성에 맞는 대학입학지도, 명장특강 등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삶 을디자인하는데실질적으로도움이되는교 육활동이이루어지고있는것이다. 다양한아이템으로창업, 판매기회를펼쳐라! 창업교육의핵심, ‘비즈쿨과창업동아리’ 충북비즈니스고에서주력하고있는교육활 동중하나가비즈쿨프로그램이다. 교장, 교 감을비롯해 16명의교사들이진행하는비즈 쿨 프로그램에서는 사업아이디어 창출기법,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마케팅 등을 배우고 외부강사 특강을 통해 기업가 정신 함양의 기회도갖는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창업동아리 역시 창업 교육의 핵심 중 핵심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전공에 맞는동아리를자기주도적으 로선택하여창업의과정을실제로체험해볼 수있다. 학생들은매월마지막주수요일마다 비즈 어마어마한 온라인 쇼핑몰 시장을 공략하 설정, 2학년은자기소개서작성과예비직장 이름을내건빵집을운영하는것이꿈입니다. 마켓을운영하고있으며 11월에는동아리판 기 위한 E-커머스 클래스도 학생들의 반응 인마인드함양, 3학년은취업기술과직장적 - 조리과학과지인구 매활동을통해 직접만든물품들을 판매함으 이 뜨겁다. 여기서 학생들은 온라인 창업에 응력강화과정으로진행된다.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로써창업의기쁨을맛볼예정이다. 필요한 가이드라인에서부터부가가치 창출 적성에맞는진로를위해다양한프로그램을 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배운다. 외부전문가 취업걱정제로, 필요한자격증을쏙쏙!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로캠프, 취업캠프, 명 지역사회와함께상생하는동아리 에게사업계획서쓰기, 상품컨텐츠제작, 상 장 특강, NCS공채반, 맞춤형 취업지도를 통 품등록및관리시스템활용등을직접배우 충북비즈니스고에서는학생들의다양한진 해 어떤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 학교-마을프로젝트수업을통해서도창업 고 1:1 컨설팅을받을수있어현장에서바로 로 확대를 위해지게차, 굴삭기등의 중장비 획을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자존 교육은 계속된다. 학생들의 삶의 공간이자 활용 가능한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것 자격증교육과정을제공하고있으며, 교육과 감향상을 위해 사랑의 아침밥나누기, 난타 교실보다더넓은마을에서마을교사와함께 이가장큰매력이다. 이처럼 E-커머스클래 정 교차 이수를 통해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반 운영, 홈카페마스터, 마을교육과정 등 다 창업아이템을구체화하고 직접 제작하는기 스에참여하는학생들은온라인창업의꿈에 자신이필요한수업을들을수 있게하여원 양한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 회를제공해주는것이다. 동아리별로특색을 한발짝더가깝게다가설수있다. 하는자격증을취득할수있다. 예를들어, 조 이학업에집중하는데있어서도움이될만한 살려지역사회에봉사를하기도한다. 리과학과 학생이 회계원리를배워 회계자격 많은행사들과시스템들이갖추어져있어즐 가정의달을맞아지역경로당을방문해장 명장특강부터취업캠프까지, 증을 취득할 수도 있고, 뷰티미용과 학생이 거운배움이가득한행복한학교로거듭나고 수사진찍어드리기, 헤어 ·메이크업서비스, 꿈을향해나아가다 바리스타를배워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할 있습니다. - 학생회장이승종 건강음료 및 단팥빵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 수도 있다. 자격증 취득으로 다재다능한 인 활짝충북교육소식 홈페이지 http://news.cbe.go.kr ※본기사는충청북도교육청이제공하고, 청주교차로가재편집하여제공합니다. 원문. ‘ ’ 자신이삶의주체가되도록안내하는배움터, 충북비즈니스고(글. 충북비즈니스고교사김시목)
2022/ 10/ 19(수) 제7095호 줄광고 222-1236 |박스광고 222-0700 071 웰라이프, 욜로(YOLO), 북, 여행, 공연전시등문화플러스는공연/전시/도서등의소개와 문화플러스 CULTURE+ 건강, 헬스, 욜로라이프등다양한컨텐츠정보를제공하는독자들을위한쉼터입니다 삶의 풍경이 머무는 곳 그 녀석 글. 최명임 다섯살짜리의흐느낌은들을것이못된다. 욕구를 어찌 채워줄까. 날개가 있으면 무얼 비행기도 날고픈 소망에서 비롯된 산물이 바닷물에젖어버릴테니하늘과땅어름에서 어른의가슴을가시로찌르는것 같다. 해가 할거냐고물었더니하늘높이날고싶단다. 니녀석은한술더떠날개가나오는변종의 날기를 당부했다. 비상하는 쾌감을 주체 못 어스름깔리자 녀석이 창가에 붙어 서서 눈 행간이 좁은 저 욕구가 점점 넓어져 하늘을 유전자를개발이라도하려나. 한 아들은 하늘을 범하려다 아득한 바다로 가가 벌게진다. 세상없어도 어미 품에서 잠 범하려던이카로스를닮으면어떡하나. 사람들이걷고 있다. 날개대신두 팔을파 추락하고말았다. 진리는살아있으나진부해 드는 녀석인데 어미 없는밤이서러운게다. 녀석이 콩콩 뛰어가더니 A4 용지 두 장을 닥이며걷는다. 더러는날수가 없어서걷고 져버린 신화다. 여전히 우리는 크레타 섬에 울음을삼키느라 얼굴까지시뻘게지더니 기 가지고 나온다. 소파에 올라가 종이를 양어 더러는날기위해오늘걷는다. 햇빛이휘청 살고. 어이흐느낀다. 깨에대고 날수 있다고큰소리친다. 녀석의 거리는 날 날고픈 욕구가 발길에 차이고 돈 토리에게생각의날개가돋았다. 싹수로보 딸애가조기진통으로입원을하게되어한 신념이두둑하게깔아놓은매트위로고꾸라 에 차이고 습(習)에 걸려 넘어진다. 보자기 아 건강한 욕구를 잘 키워 나갈 거다. 종이 달을넘게손자토리녀석과함께지냈다. 어 졌다. 어미는날수 없는숙명을재확인이라 날개로, 종이날개로날수가있다고믿는어 날개와 보자기 날개의 허무는 각인 되었을 미는동생을데려오겠노라고간신히달래놓 도 시키려나. 보자기두 개를 양어깨에묶어 긋난신념과충돌하는세상이소리로부대낀 터, 당장은깊은뜻을모를지라도살면서오 고병원으로갔다. 엄마뱃속에 예쁜동생이 살고 있다는 말에 폴짝폴짝 뛰며 흥분했던 녀석, 동생과 엄마를 기다리며 잘 참아낸다 싶었는데. 아기가저의 성으로 들어오면 어 떤사태가벌어질지모르는녀석이안쓰럽다. 너무이른둥이를데리고온날부터식구들 이초긴장상태가되었다. 밤낮없이온 신경 이 아기에게쏠려 있는사이 녀석이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손톱을물어뜯었다. ‘나는 누가 사랑해줘?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이 없 떠.’ 하더니굵은눈물을뚝뚝흘렸다. 한동 안녀석의삶이송두리째흔들렸다. 엄마로부터한걸음 떠나 온 녀석이 아기 옆에 무릎 꿇고 앉아 자장가를 불러준다. ‘해님달님’ 이야기도 소곤소곤 들려준다. 밤이 되면 엄마를대신해줄 상어 인형을끌 어안고잠이든다. 그런 날을 얼마나겪어내 야 어른이 되는지 녀석은 모르겠지만, 훌륭 하게한걸음뗀것이기특하다. 녀석은좋아하는상어를탕어라고한다. 나 도 따라하면 “아니, 탕어, 타앙어!”라고목 청을 높인다. 저는 ‘바담풍’ 해도 할머니 는 ‘바람풍’ 해야한다는말이다. 그것이 야구강구조가완성되는시기이면자연스레 바로잡힐터이다. 어른들은구강구조가완 성되었는데도머리와가슴이타협하지못해 나오는탕어를끝끝내탕어라고믿는비속한 습성이있다. 녀석이그런나를돌아보게한다. 주었다. 이번에는 식탁 위에 올라서서 보자 다. 소리는가슴과머리가타협하지못한오 늘 일을 기억해 낼 거다. 날개는 추락할 때 말도어눌한녀석이며칠째날고싶다고안 기 날개끝을 양손으로잡고 눈빛이 심각해 류의 산물이려니, 나는때때로저무모한 신 더 단단해진다는 사실과 그럴 때 비로소 하 달이다. 할미를 졸졸 따라다니며보챈다. 날 진다. 어미가달아준 날개이니 어련할까, 그 념에혀를내두르며마음을다잡곤한다. 늘이 푸르게 다가온다는 사실도 알게될 것 아다니는새를잡아한번보잔다. 리믿는눈치다. 추락하는 순간무슨생각을 욕망으로 얽은날개는참으로삿되다. 다이 이다. “사람은날수가 없어. 대신비행기를타 했을까. 보자기가파닥이기에날았다고했더 달로스는 아들을위해 뭇새들의깃털을모 행여, 빛나지 않더라도 괜찮다. 빛나는 무 고날잖아. 새는절대비행기를만들수 없을 니 강하게 부정한다. 날개의 개념을 분명하 아 거대한 날개를 만들었다지. 애증에 얽힌 엇이 어느순간 변절하여 욕망이 되면 허무 걸. 새가비행기만드는것봤어” 게아는녀석이다. 미궁에서벗어날목적이었다. 날개는탈출의 를불러올지도모를일. 모래한알도우주를 “못봤떠. 아니, 비행기가 아니고내가날 “맞아, 어른이되면마술을부리면돼. 날 방편이될지언정욕망의산물이어서는안된 이루는일원임에야. 사람은존재만으로도빛 고싶다고. 왜사람은날개가없는거야?” 개야, 나와라. 얍! 미세먼지야, 없어져라. 얍! 다는 아비의 간절함도 있었으리라. 너무 높 이난다. 나는녀석이선의의날개를달고무 날개가 없는줄 빤히 아는녀석의 맹랑한 하면될걸.” 참으로엉뚱한이녀석. 이 오르면 태양열에 녹아버리고 낮게 날면 한날기를소망한다. 작가소개. 최명임작가 2014년문학저널신인상 / 충북수필문학회, 한국문인협회, 한국산문회원, 내튝문학회원 / 충청타임즈 ‘생의한가운데’ 필진(전) 청주교차로신문 ‘삶의풍경이 머무는곳’ 필진(현) / 우리숲이야기공모전수상 / 추억의우리농산물이야기공모전수상, 수필집빈둥지에부는바람, 언어를줍다 E-mail: cmi30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