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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 2022/ 10/ 12(수) 제7090호 줄광고 222-1236 |박스광고 222-0700 인터뷰, 업체탐방소식등교차로세상보기는다양한사람들의 세상보기 PERSPECTIVE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인터뷰하며 청주 지역의 행사소식, 지역맛집및장소등을소개하는섹션입니다. 기획기사 행정안전부 아름다운풍경, 즐거운 길, 맛있는음식 ‘가을섬’에서만나요 봄섬, 여름섬에이어, 행안부가선정한 ‘찾아가고싶은가을섬’ 9곳발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봄 섬’과 증할수있는최소 1∼2장사진필수 장사도는해삼, 소라, 참돔등각종제철해산 대표관광자원으로는녹도방파제, 녹도 둘레 ‘여름섬’ 선정에이어 ‘찾아가고싶은가 누리소통망(SNS) 업로드시필수핵심어표 물먹거리가있으며, 대표관광자원으로는동 길, 몽돌해수욕장이있다. 을섬’ 9곳을선정했다고밝혔다. ※한국섬 시(해시태그) #2022찾아가고싶은섬#가을섬 # 백터널 길, 미로정원, 허브가든, 야외갤러리, 걸어봐섬2. 전북군산대장도어화대와할 진흥원(원장오동호)과함께사계절별로어울 방문한섬이름 옻칠미술관이 있다. 여행문의는장사도해상 매바위, 대장봉등다양한볼거리와대장봉전 리는섬여행지선정 최훈 행정안전부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가 공원 (055-633-0362), 또는통영시 (055-650- 망대로이어지는섬트래킹코스보유하고 있 이번 ‘찾아가고싶은가을섬’은울긋불긋 을철을맞아오감이즐거운섬여행이될수있 5543)로하면된다. 다. 대장도는까나리액젓, 우럭, 바지락등각 아름다운단풍과 꽃을감상할수있는 △물들 길바란다”라며, “많은분이우리나라의 아 물들었섬2. 전남신안병풍도가을에절정 종제철해산물먹거리가있으며, 대표관광자 었섬(2곳), 누구나걷기좋은길이있는 △걸 름다운섬을맘껏즐기고, 느낄수있도록섬 인맨드라미 꽃이섬을물들이며, 5개의작은 원으로 어화대, 할매바위, 대장봉등을만나 어봐섬(5곳), 맛있는제철음식을먹을수있 관광활성화를위해아낌없이지원하겠다”라 섬에 설치되어 있는 12개의 건축미술작품이 볼수있다. 는 △맛있섬(2곳) 등 3개의 여행주제에따라 걸어봐섬3. 경남거제내도몽돌해수욕 9곳이선정됐다. 장, 구조라해수욕장과가깝고, 대나무숲과해 먼저, 가을대표볼거리단풍과가을꽃을감 안비경감상이가능한섬둘레길인 “내도명 상하기좋은 ‘물들었섬’에는한려해상국립 품길” 보유하고 있다. 내도는대구, 멍게, 성 공원의장사도(경남통영시)와, 병풍도(전남신 게등각종제철해산물의먹거리와대표관광 안군)이선정됐다. 장사도에는 10만여그루의 자원명품내도길, 대나무숲, 거제섬꽃축제을 동백나무와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등이 가 만날수있다. 득식재되어있고, 병풍도는세계최대규모의 01 02 걸어봐섬4. 경남사천월등도바닷길이하 맨드라미가식재되어있어가을에절경을감상 루에두번열려야들어갈수있는섬속의섬 할수있다. 으로별주부전의 배경이기도하며, 자연경관 ‘걸어봐섬’에는걸으면서섬구석구석을 을보며걸을수있는해안산책로보유하고있 둘러보거나 아름다운섬과바다의경관감상 다. 월등도는굴구이등각종제철해산물의 이가능한섬들로구성됐다. 선정된 5곳의섬 먹거리와월등도해안산책로, 캠핑장, 별주부 은 녹도(충남 보령시), 대장도(전북 군산시), 전(동화) 관광자원을만나볼수있다. 내도(경남거제시), 월등도(경남사천시), 연홍 걸어봐섬5. 전남고흥연홍도국내외유명 도(전남고흥군) 등이다. 작가들과주민들이함께만든작품을마을곳 ‘맛있섬’은가을에맛볼수있는다양한 곳에전시하고있어사진도찍고힐링도할수 제철특산물이나오고있는섬들이선정됐다. 03 04 있는아름다운길보유하고있다. 연홍도는전 가을이되면더욱맛있는생선인갈치와방어 복, 멸치, 다시마, 미역등각종제철해산물의 등이유명한거문도(전남여수시), 단맛과신맛 먹거리가있으며, 해안둘레길, 연홍미술관, 타 이어우러져독특한향과맛을내는감귤과고 일벽화, 연홍마을길관광자원을만나볼수있 등어, 소라, 전복등이유명한욕지도(경남통 다. 영시) 등 2개섬이선정됐다. 맛있 섬1. 전남 여수 거문도약 40여개의 선정된 9개섬에대한자세한여행정보는한 식당이 있어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국관광공사에서운영하는누리집 ‘대한민국 은갈치, 방어, 해풍쑥등이유명하다. 대표관광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 자원으로해안둘레길, 연홍미술관, 타일벽화, 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누리 소통망 연홍마을길을만날수있다. 거문도는은갈치 (SNS)과한국섬진흥원에서운영하는섬홍보 구이, 삼치구이, 방어회, 참돔, 돌돔, 돌미역등 누리소통망(SNS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01. 경남통영장사도 02. 전남신안 병풍도 03.경남거제내도 04. 경남사천월등도 먹거리가다양하며, 대표관광자원으로동백숲 ‘What.섬’ 검색)에서는 섬 방문 인증 행사 길, 거문도녹산등대, 인어해양공원, 동백터널 도진행된다. 고밝혔다. 특징이다. 병풍도는낙지등각종제철해산물 숲, 등을만나볼수있다. 방문인증 먹거리와병풍도맨드라미축제(10월), 기적의 맛있섬2. 경남통영욕지도단맛과신맛이 물들었섬 : 가을색으로물든섬배경으로사 ‘찾아가고싶은가을섬’소개 노둣길, 섬티아고순례길을만나볼수있다. 어우러진독특한향과맛을내는감귤과고등 진기록 걸어봐섬1. 충남보령녹도마을이바다를 어회, 전복, 소라, 고구마등이유명하다. 욕지 걸어봐섬 : 섬에서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 물들었섬1. 경남통영장사도10만여그루 내려다보는언덕위에오밀조밀하게하나의동 도는감귤, 고구마, 상황버섯, 고등어, 땅두릅, (5∼10초) 게시 의동백나무와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등이 네로형성되어있으며, 섬을한바퀴돌수있 전복, 소라등의먹거리를만나볼수있으며, 맛있섬 : 음식사진과함께나만의맛있게먹 가득식재되어있으며, 늦가을에는동백이섬 는둘레길보유하고있다. 녹도는까나리, 새우, 대표관광자원으로에덴동산조형물, 새천년기 는방법소개(한줄평) ※해당섬방문을인 전체를붉게물들이는것이특징이다. 멸치, 김, 굴등각종제철해산물이유명하며, 념탑, 덕동해수욕장등이있다. 출처.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www.korea.kr 원문. 아름다운풍경, 즐거운길, 맛있는음식 ‘가을섬’에서만나요 (행정안전부)

2022/ 10/ 12(수) 제7090호 줄광고 222-1236 |박스광고 222-0700 071 웰라이프, 욜로(YOLO), 북, 여행, 공연전시등문화플러스는공연/전시/도서등의소개와 문화플러스 CULTURE+ 건강, 헬스, 욜로라이프등다양한컨텐츠정보를제공하는독자들을위한쉼터입니다 삶의풍경이 머무는곳 [엽편소설] 저체온증 글. 박순철 탤런트라고해도믿을만큼 아름다운용모 “허 대리! 미안해. 입사 동기이면서 내가 잖아. 아무에게나하더라고, 그런 부류의 사 름다운줄처음알았다. 를지닌유팀장! 상관이어서 몹시 불편하지. 우리 오늘처럼 랑이지?’하며피식피식웃는데는더할말 “허대리! 오늘내기분풀어줘서고마워.” 두뇌까지 명석해 30:1인 입사시험에서 남 아무도없는이런곳에서는친구같이지내자. 이없었다. “고맙긴, 하지만 생각해본다고 했으니까 자들을 제치고수석을했다. 몸 어딘가에암 ‘야’‘자’하면서…….” 진정사랑한다는것을보여줘야한다는생 아직희망이있지않을까?” 기박사가들어있는게분명하다고수군거릴 유 팀장이 나의 손을 가만히 잡는다. 지금 각이 절실했다. 그 방법도 평범하게 저녁이 “모르긴해도어려울거야. 우리하고계약 정도로 그의 기억력은 대단하다. 우리 영업 까지사무실에서의차고쌀쌀맞던상사(上司) 나먹고술기운을빌려서하는게 아니라감 안 한 거 후회할 거야. 그때 다시 찾아오면 부에서는서류찾기가귀찮으면유팀장에게 유팀장이아닌, 다정한연인같았다. 동먹고 허락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기발한 가격을왕창올려버려야지호호호” 물어보면 장부를 보지 않고도척척이다. 금 지금까지결혼하지않고있는것을보면필 방법을 떠올리려 몇 날 며칠을 고심했으나 유팀장이상당히취했는지자꾸만내몸에 년도 우리 회사 예산총액, 지난달 외국으로 시무슨사연이있을법도 하지만유팀장은 별신통한방법이떠오르지않았다. 기대왔다. 나는유팀장의손을잡았다. 선적한물품대금등을훤히꿰고 있는그다. 일체그런 말을 흘리지 않는용의주도한 여 11월의 어느날 일본계회사와계약하기로 “왜이리춥지?” 그렇기에입사동기들인남자들도아직올라 자였다. 나를 버리고 미국으로 날아간 첫사 되어있었는데바이어가갑자기좀더알아보 유팀장이한기를느끼는듯오들오들떠는 가지못한팀장의자리에앉아있는게아닌가. 랑숙이와의애절했던이야길들으면서도전 고계약에임하겠다고하는바람에실무자인 게느껴졌다. 나는입고있던양복상의를벗 그런그녀에게도단점이하나 있으니그것 어서유팀장 어깨위에걸쳐주었다. 그리고 은 ‘노처녀’ 라는사실, 올해를 넘기면처 는그의어깨를한손으로감싸안았다. 그렇 녀 나이환갑에 가까운서른다섯살이다. 외 게얼마를걸었다. 국담당부서에근무하고 있는김과장이유 그렇게해주기를바라고있기라도한듯유 팀장에게구혼의화살을쏘았다가보기좋게 팀장은 의외로 가만히 있었다. 나를 받아들 딱지를맞았다는사실은공공연한비밀이아 이겠다는 각오가 서 있지 않으면저항의 몸 니었고, 그밖에몇몇사우(社友)들도사랑을 짓이 아니라뺨을 때리고도 남았을 유 팀장 고백했다가 거절당하고 나가떨어졌다는 풍 이다. 그렇다면지금이야말로사랑을고백할 문도떠돌았다.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는 뜸을 내가 영업부로전입해 오던 날, 유 팀장은 들일 필요가 없었다. 양손으로유팀장을당 나에게손수커피를타주었다. 겨서정면으로끌어안았다. “허대리호박이넝쿨째로굴러들어왔어” “지숙씨!” “그러게말이야그도도하던유팀장도이 “가만, 아무말도말고좀더따뜻하게 안 젠마음을돌이킨모양이야. 잘해보라고. 그 아줘” 런 수재와 결혼하면 노벨상을 탈 만한 후손 유 팀장이 말을 자르더니 내 가슴으로 더 도얻을수있을거야” 안겨왔다. “아주잘 어울리는동갑내기노총각노처 분위기를 잡아야 했다. 유 팀장도 이젠 내 녀야” 뜻을알고가슴에안겨온것이분명했다. 가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유 팀장에게 이끌려 슴이심하게요동치기시작했고세상을모두 가는나자신을어쩌지못했다. 얻은듯한포만감이밀려왔다. 다른 직원들에게는냉정한유팀장이 나에 그렇게몇분이흘렀을까. 유팀장이 내팔 게는 따뜻하게 대해주었지만, 입사동기생에 을 물리고 겸연쩍은 듯 얼굴을들더니 나를 게 결재를 받는다는 일이그리 유쾌한 일은 빤히쳐다본다. 아니었다. “아! 이제추위가조금풀렸다. 허대리어 그와나를두고자질구레나돌고있는소문 서가자?” 을유팀장도모를리없겠지만, 나를대하는 기왕지사뽑은칼, 어찌다시꼽으랴! 태도에는변함이 없었다. 그렇다고소문처럼 “지숙 씨 나와 결혼해줘. 평생 여왕처럼 유 팀장과 내가 장래를 약속하거나 은밀한 혀 표정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던인정이 없 유팀장의기분이착가라앉아있었다. 떠받들게.” 관계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되기를 은근히 는듯한 여자! 누구를 사랑했던경험이 있느 “오늘기분도그렇고한데어디가서간단 “뭐! 결혼? 내가 허 대리 가슴에 안긴것 희망하는나였고노총각을면해보고싶은것 냐고 물어도 빙그레 미소 짓는 것으로 대신 하게?” 은추위를 녹이려한것뿐이야. 몰랐나본데 이솔직한마음이기도했다. 하는조금은목석같은여자! 하고문자를날렸더니이내답이왔다. 나는저체온증이심하거든. 나처럼독신주의 그날은비도오고기분도울적해서결재서 ‘유팀장을 어떻게든지내사람으로만들 “좋아, 하지만오늘은내가쏜다.” 를꿈꾸고 있는줄 알고친구하자고했더니 류에 저녁에 만나자는 내용을 쓴 쪽지를 끼 어야해’ 우리는술을 곁들인저녁을먹고노래방에 그 말을 오해하고 있었군그래. 남자들은 똑 워서 올렸더니 그 내용을보고는 빙그레 웃 ‘사랑한다는말을언제쯤할까, 그시기는 가서 질펀하게 노래를 부르고, 답답한 가슴 같은속물이야. 쳇” 으며 ‘OK’하고 쪽지에 사인해준다. 그날 언제가좋을까?’ 을풀기위해한강변으로나갔다밤공기가차 말을마친유팀장은작살맞은뱀장어처럼 저녁우리는레스토랑에서저녁먹고볼링을 한번은같이술을 먹고 ‘지숙씨 사랑해’ 가웠다. 밤하늘에흐르는은하수가오색영롱 도로를 향해 내달렸다. 지금껏 알딸딸하던 한 게임 치고 밖으로 나오자 10월의 밤공기 하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대답은 뜻밖에 간 한 빛을 발하고, 아파트창문에서 흘러나오 술기운이일시에내몸을빠져나가고있었다. 가싸늘하게느껴졌다. 단했다. ‘요즈음 사랑한다는 말 너무 흔하 는 불빛이 한강에 어리는모습이 그렇게 아 작가소개. 박순철작가 1994년월간『수필문학』등단, 한국문인협회, 충북수필문학회회원, 수필문학충북작가회장, 충북수필부회장역임. 한국수필문학가협회이사(현) 중부매일『에세이뜨락』연재(2008∼2011), 충북일보『에세이뜨락』연재(2012∼2013), 충청매일콩트연재 (2015∼2018), 충북수필문학상수상 (2004년)외다수 수필집『달팽이의외출』『예일대친구』『깨우지마세요』, 콩트집『소갈씨』, 엽편소설집『목격자』이메일 : tlatks10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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